|
매년 봄 오염 리스크 평가 실시해야
[예상보다 심각한 오염]
2008년 7월 18일부터 20일 새벽, 허난성(河南省) 선치우(沈丘)현 화이디엔(槐店) 댐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화이허(淮河)의 주요 상류 지류인 샤잉허(沙穎河)가 검게 변하고 악취가 났으며 댐 아래는 하얗게 일어난 거품들로 뒤덮였다. “강물에 고기가 떠 있다!” 라는 소식이 퍼지자 샤잉허 주변에는 낚시 하려는 사람들이 가득 모였다. 강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많은 고기들이 죽어 떠오르자 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바로 이틀 전, 이곳에서 55킬로미터 떨어진 화이디엔 댐 상류 저우커우(周口)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해 샤잉허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오염원 및 오염 원인]
‘화이허 오염배출원 공공감시 네트워크’ 에 따르면, 화이허의 오염된 물은 ‘칭이허(清潩河)’에서 흘러온 것으로 쉬창(許昌)시가 발원지이다. 저우커우의 시화(西華)현에서 잉허로 흘러들어간 것이다. 칭이허의 물을 옌링현 농업 관개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칭이허 인근 도시 쉬창시 옌링(焉陵)현에는 ‘칭이허 자오주앙 댐’을 건설했다. 지난 해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칭이허의 수량이 부족해 댐을 방류하지 않자 공업• 생활오수가 고였다. 수위는 약 47•80로 고농도 오염수에 해당했다. 7월 14일 전후 이 지역에 강수량이 증가해 48•50으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당국은 댐을 방류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하류의 잉허와 샤잉허의 수질이 악화됐다.
[어업자원 피해]
칭이허에서 흘러 들어 온 검은 오수는 약 500만 톤으로, 흘러온 시간은 36~48시간(하류로 갈수록 길어짐), 오수 길이는 약 60킬로미터이다. 수질오염이 차츰 개선되고 있어 화이허 주요 지류 수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오염이 샤잉허의 생태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어업자원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화이허 ‘오염감시 네트워크’는 오수가 지나간 시화현 황치아오(黃橋) 댐에서 안후이(安徽)성 경계까지 약 150킬로미터의 하류에 죽은 물고기가 떠올랐다. 모든 하류의 어업자원 손실 및 향후 3년간 손실 금액은 4050만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및 해결책]
20여 년 간 계속된 화이허의 오염은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화이허 오염 처리에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오염 처리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이번 오염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문책과 원인 분석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해결책: 상류 지역에서 하류 지역에 수질 오염 상황을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또한, 오염 공동 예방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하류 지역에서는 상류에서 흘러오는 하류의 수질을 감독해야 한다. 상류 지역은 하류 지역에 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해야 한다. 이러한 제도 수립 및 규칙 제정 과정에서 대중이 참여함으로써 정부의 주도하에 민간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현재 정부의 감독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중의 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매년 봄 댐의 오염 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시기 적절하게 통제하여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