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환경보호가와 환경 오염 주범의 십 년간의 투쟁
• 후오따이샨(霍岱珊)- 환경보호 단체 “회하위사(淮河衛士)”의 대표로서 다년간 샤잉허(沙颍河) 생태조사와 환경오염피해자 조사를 해왔다. 그는 중국 국내 유명한 환경보호가로 중국 정부로부터 ‘녹색중국년도인물’ 이라는 칭호를 받은 바 있다.
• 연화조미료(莲花味精)- 화학 조미료 제조업계의 거두기업으로 매체에 여러 번 보도된바 있는 환경오염의 주범 기업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염물 배출 기준을 준수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국 환경운동가 후오따이샨(霍岱珊)씨(이하 후오씨)와 환경오염의 주범 연화 조미료공장은 다년간의 ‘원수’였다. 연화조미료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을 방출하곤 했는데, 후오씨는 이를 막기 위해 연화 조미료 공장 앞에서 여러 차례 시위를 감행했다. 그리고 오늘 후오씨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연화 조미료 공장이 드디어 후오씨의 건의와 감찰을 받아들인 것이다. 대중이 환경보호에 참가하는 “연화식 모델”을 모색해내기까지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2009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시앙청(项城)에서 ‘대중이 참여하는 새 모델 만들기환경토론회’가 열렸다. 시앙청은 연화 조미료의 주요 영업지구 이기도 하다. 토론회 중 중국 국내 각지의 환경단체에서 모인 환경운동가들과 환경학자들이 후오씨와 연화조미료업체가 이뤄댄 “연화식 모델”의 성공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와 박수를 보냈다. 연화 조미료 환경보호 감찰부 부장 까오리동(高立棟)씨는 토론회 연설 중 “이전에는 후오씨를 우리의 원수로 여기었지만 지금은 저희의 좋은 친구입니다. 저는 우리가 앞으로는 환경문제로 인하여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였고 후오씨는 이에 웃음으로 답하였다. 후오씨는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이 환경보호의 ‘영웅’ 노릇을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철저한 대중의 감시로 이루어지는 진정한 ‘대중참여’ 식의 환경보호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가지고 있던 직업을 그만 두고 환경보호사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후오씨는 각양각색의 환경오염 양심불량 기업을 상대로 기나긴 싸움을 거듭해 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후오씨는 중국 민간 환경보호단체 ‘회하위사’를 세우고 청결한 식수를 보전보급하는 의료위생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후오씨는 한 명의 공민의 실천으로 회하(淮河)지키기 운동을 세계에 알리어 대중의 힘이 환경보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소 보여주었다.
회하(淮河)을 지키는 한쌍의 눈
후오씨와 연화 조미료 공장의 투쟁은 1998년에 시작되었다. 1998년1월1일0시, 중국 환경보호부는 회하(淮河)유역의 수질이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실제 회하(淮河) 유역에 거주하고 있던 후오씨는 사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가 직접 보았던 샤잉허(沙颍河)의 물은 여전히 검은색이였고 죽은 물고기가 사방에 널려있고 악취가 진동했다. 그리고 올해 3월, 후오씨는 자신의 직업을 버리고, 샤잉허(沙颍河)유역을 촬영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과정 중, 그는 많은 오염원을 발견하였는데, 연화 조미료공장이 그 중 하나였다. 그때 당시 공장의 몰래 버린 폐수가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화기업 대표 당사자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여러 매체에서 공장의 폐수 배출 기준이 국가 기준에 부합한다고 거듭하여 강조하여 말하였다.
하지만 후오씨가 후에 찍은 사진 한 장이 모든 거짓을 밝혀 주었다. 샤잉허(沙颍河)강변의 한 학교의 아이들이 강물의 악취때문에 코를 틀어쥐고 혹은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후오씨가 카메라로 담은 것이다. 이 사진의 제목은 <꽃송이는 오염을 거부한다>로, 공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환경부와 여론이 이미 회하의 오염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된 후에도 실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오씨는 이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몰래 폐수 등 오염물질을 강으로 배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교묘한 수법을 양심불량 기업들의 폐수 불법유출 ‘36계’로 정리하였다. ‘날씨가 좋을 때 배출하지 않으며 비가 올 때 배출하고, 낮에 배출하지 않으며 밤에 배출한다. 검사 받을 때 배출하지 않으며 검사관이 간 후 배출하고, 이쪽에서 검사하면 저쪽에서 배출한다. 무수히 많은 배출구로 미혹하고 배출구는 강의 깊숙한 곳으로 연결해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한다.’
“연화 조미료 공장은 ‘36’계 수법을 사용하여 강을 오염시키는 주범 중의 하나 입니다. 환경부의 관리가 심할 때에는 폐수의 일부분을 트럭에 실어 은폐하기까지 합니다” 후오씨가 말하였다. 그와 몇 명의 자원봉사자가 강가를 지키고 있다가 연화공장에서 몰래 폐수를 흘려 보내는 현장을 포착하고 증거를 확보해 연화 조미료 공장에 찾아가기를 수 차례, 후오씨와 연화 조미료 공장 측은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지간 되었다.
결국 후오씨는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방송에 공개 하였고, 중국 환경부의 도움을 받아 폐수 배출을 목격하는 즉시 중국 환경보호국에 신고할 수 있게 되었다. 후오씨는 이리하여 ‘회하(淮河)를 지키는 한쌍의 눈’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되었다.
“(회하(淮河)의)오염원을 조사는 과정중에 얻어 맞고 카메라가 부숴지기도 하고 익명의 위협전화를 받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었죠.” 후오씨가 말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회하(淮河)물이 하루라도 맑지 않다면 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말하였다.
근래에 후오씨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회하(淮河)강변 전역에 ‘회하(淮河) 오염 감시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하루 24시간 동안 회하(淮河) 감시를 실행하고 있다. 누군가 언제든지 몰래 폐수를 방출하는 기업을 발견할 시에는 바로 환경부에 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