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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인상을 남긴 전시회의 환경보호이념과 일본의 친환경산업
중국 환경우호공익협회 회장 리리(李力)의 수행으로 정부관원, 기업대표, 관련 기술직원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일본 최대의 친환경전시회인 에코프로덕트(ECO-PRODUCTS 2009)를 참관하게 됐다. 일정이 짧은 관계로 말 타고 꽃구경 식으로 참관할 수밖에 없어 비교적 주목할만한 전시구를 중점적으로 시찰했다. 하지만 이 전시회는 아직도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으며 이 전시회의 환경보호이념도 내게 큰 인상을 안겨다 주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참관으로 일본의 발달된 친환경산업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감회1 : 조직주체와 참여주체의 다양성
이번 전시회는 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일본경제산업성, 환경성 등 16개 중앙부처, 지방정부, 경제단체가 후원했고 일본환경협회 등 7개 단체와 10곳의 매체들이 협찬을 했다. 또한 기업, 정부부서, 상업계, 일반소비자, 학생 등 각 방면의 기관과 인사들이 모인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로 각 주체마다의 장점과 적극성을 충분히 발휘한 전시회였다. 이로써 이번 전시회는 각 주체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고 정부정책 유도, 기업의 비지니스 매칭, 일반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 학생들에 대한 교육 등 여러 방면에 효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중국의 여러 전시회를 참관해봤으나 일본의 전시회와 비교해 중국의 전시회는 정부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정책이념의 홍보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설사 기업의 주도로 이루어진 전시회라고 할지라도 상업 분위기가 지나치게 농후하여 전시회를 통해 다원화 목적에 진정으로 다다르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다.
감회2 : 전시회 주최측의 전시회 이념에 대한 철저한 관철
친환경전시회 주최측은 전시부스의 배치, 홍보 등의 방면에서도 친환경의 지혜들을 발휘해 감량, 재이용, 재활용에 힘썼는데 예를 들어 일부 전시부스의 배치는 100% 재활용 골판지로 되어 있었으며 회의장 내 쓰레기는 11종류로 분리 수거되고 있었다. 회의장의 전부 전력은 풍력에너지, 생물에너지, 태양에너지 발전 전기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조명은 전력소비량이 적고 수명이 긴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다양한 폐기물 이용 기술과 상품들, 음식물쓰레기 및 생활쓰레기의 퇴비 처리, 벼의 곁겨 등 농업폐기물의 자원화 이용 등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재활용하지 못할 자원이 없음을 알게 됐으며 게다가 이렇게 기특한 자원 재활용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 시장에 투입되어 진정한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반면 중국의 자원 재활용 관련 기술은 대부분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진정으로 산업화를 이뤄내고 효과를 거두려면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의 일련의 지원정책에서부터 자본 최저화와 효익 최대화를 실현하는 산업화 기술 등의 방면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아직도 더 많이 배워야만 하는 상황이다.
감회3 : 전시회 형식의 다양성과 상호 참여 프로그램
친환경상품 전시회 개최는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의 친환경교육에 대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만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일본은 친환경상품 전시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셈인데 그 내용은 물론 형식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전시물 홍보 이외에도 실물모형, 모의실연, 상품 실제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너무 많아서 다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의 근본을 탐구하는 시스템을 통해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일부터 아이들이 에너지 소모량을 직접 계산해 지출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런 시스템은 음식 하나하나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아이들에게 일깨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 마음 속에 국산품 애용을 깊이 뿌리내리게 해주고 있어 단순한 설교보다 몇 배의 강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또한 전시회 내에 있는 SEVEN Eleven 편의점에는 학생들로 붐볐는데 이들은 종이와 펜을 꺼내 들고서 쇼핑내역을 적어 계산하고 쇼핑과정의 느낌들을 적어 지출의 한도를 산출해내고 있었다. 게임이 끝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전시부스에서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전시장 각 곳에서 볼 수 있었으며 전시측의 소개를 경청하거나 과학지식을 보급하는 인형극을 보거나 종이와 펜을 손에 들고 진지하게 기록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주최측의 세심한 설계와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에 감동했고 중국은 언제쯤에야 비로소 이와 같이 훌륭한 인성화를 갖춘 진정한 소양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반문하게 됐다.
짧은 일정 관계로 우리가 본 것은 단지 전시회의 한 일각에 불과했고 우물 안 개구리 같이 약간의 깨달음만을 얻을 수 있었다. 중국의 교육과 전시회와 친환경산업이 되도록 빨리 선두를 향하여 나아가길 바란다. 또한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이 그리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재차 주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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