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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일 동아시아 환경 시민회의 보고
서안과 북경에서 「물과 건강」을 주제로 하는 일본,중국,한국의 시민 회의가 열려 미나마타병 피해자와 관련한 사람들이 참가했다.
2005년 만추, 중국·지린성 요시바야시시의 화학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송화강이 대규모로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이것으로, 중국의 물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도 중국내에서도 높아지게 되었다. 현재, 중국 각지에는 물오염에 의한 「암의 마을」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미나마타병이 공식적으로 확인된지 50년이 지났지만, 해결되기는 커녕 오히려 피해의 확대나 다양함이 재차 인식되고 문제가 확대해 가는 양상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온산병이 문제되고 있는 등 제대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병 문제가 있다.
이러던 중에 일본, 중국, 한국의 시민과 환경NGO가 서안에 모여「물과 건강」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현지 시찰을 실시했다. 미나마타병 피해자의 지원을 해 오고 있는 일본 참가자들은 또 한번 북경에서 초등중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에게도 강연했다.
서안의 회의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의 각국으로부터 보고가 이루어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국의 상황을 간략하게 보고하는 것 이외에 현지·섬서성에 대해서도 환경보호국의 부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회의 직후의 질의응답으로는 오로지 중국 참가자가 부국장에게 하는 질문만 나와서 마치 청문회에서 부국장 한사람과 대중사이의 대화처럼 느껴졌다.
서안·북경을 포함하여 일본에서는 미나마타로부터 「아시아와 미나마타를 연결하는 모임」의 타니 요이치씨, 니가타로부터 「니가타 미나마타병 야스다 환자의 모임 사무국」의 기야히데토씨가 강연을 실시했다. 타니씨는 기야씨와도 함께 30년 이상이나 미나마타병의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지원해 온 경험이 있다. 문제의 핵심에 가까운 질문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중국의 청중들에게 그들의 메세지가 어디까지 전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서안에서는 각지의 환경NGO , 북경에서는 지방 행정의 관계자나 연구자로부터 중국의 물 오염과 그에 관한 여러 가지 대처가 소개되었다. 그것들을 종합해보면 중국의 거의 모든 성에는 「암의 마을」이 있고, 그 이외에도 심각한 오염 피해가 벌써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정부 관계자는 “송화강 오염의 책임을 져 해진화·전 국가 환경보호 총국장은 사임했다. 이제「암의 마을」의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라고 하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왔다.
서안 회의 다음날, 현지 시찰에서는 현재 배수도랑화하고 있는 옛 운하를 보러 갔다. 주변의 주민에게 들은 바로는 여기에서도 암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언뜻 봐도 오염되고 악취도 감돌고 있지만, 중국에서 이것은 매우 드문 광경이 아니다. 그러한 곳에서 암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 중국 어느 성에 암의 마을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송화강 오염 사고의 영향으로 지방 행정이 물 오염 문제에 민감하게 되어 있다 라고 하는 관측이 있던 중에 서안이라고 하는 지방도시가 실질적으로 물 오염을 주제로 「시민 회의」를 연 것 자체도, 현장에서 물 오염에 임하는 많은 환경NGO 관계자가 참석할 수 있던 것도 의의가 깊다.
서안에서의 회의에 앞서 개최된 쿠마모토·미나마타 국제 포럼에서 세계를 향해 보낸 메시지 중 하나는 「우리 주변 미나마타병에 관심을 갖자」라는 것이었다. 중국에서 이「암의 마을」 현상은 틀림없이 중국풍「가까운 곳에 있는 미나마타병」이다. 이번 회의에서 보다 많은 중국의 사람들이 「암의 마을」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미나마타병을 시작으로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의 나라들이 문제지역과 피해자·지원자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된다면 이번의 회의는 성공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뉴스)
「화하 위사」와「암의 마을」을 방문해(2004/9/15 )
http://www.enviroasia.info/news/news_detail.php3/J04091502J
「미나마타병은 끝나지 않는다」――미나마타병 환자는 말한다(2003/4/9 )
http://www.enviroasia.info/news/news_detail.php3/J0304090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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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건강' 을 주제로 한 중국서안 회의

위하강 지류에서 흐르는 오수와 주변 쓰레기를 둘러보는 참가자들

북경에서는 열린 초등학생 대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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