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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비전 제 16회 지구 환경 영상제가 2008년3월7일 (금)~9일 (일)의 3일간 도쿄 요츠야 구민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어스·비전 지구 환경 영상제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재고를 목적으로 1992년에 아시아 최초의 국제 환경 영상제로 개최되었다. 16번째를 맞이한 올해는 각국에서 응모된 106여 작품 중, 22개 작품이 도쿄 요츠야 구민 회관에서 상영되었다.
마지막 날인 9일, 452석의 회장은 거의 만석이었다. 필자는 영상제 마지막 상영 작품인 「플래닛·어스 극지방 얼음의 세계」(일본,59분)을 감상했다. 그 후, 특별 프로그램인 국립 환경 연구소 참여 니시오카 스조씨에 의한 강연, 2006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장편 다큐멘타리상 수상작품 「불편한 진실」(미국,94분)의 상영이 있었다.
「플래닛·어스 극지방얼음의 세계」는 북극, 남극의 험난한 자연과 거기에 사는 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촬영한 다큐멘터리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내 지구 환경을 소중히 하자는 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남극에서 사는 황제 펭귄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암컷이 산란 하면 수컷이 알을 품는다. 영하 60도, 풍속 150m의 거친 눈보라 속, 몇 만 마리의 황제 펭귄이 서로 몸을 의지하고 하나가 되어 서로 서로 몸을 기대어 보온을 하며 4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품는다. 새끼가 부화할 무렵, 암컷이 새끼의 먹이를 가져 오면, 수컷은 암컷에 새끼를 맡기고 자신의 먹이를 찾으러 바다로 향한다. 이처럼 험난한 자연 환경 안에서 동물은 서로 협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또, 북극곰은 얼음이 어는 시기가 짧아짐으로 인해서 주 먹이인 바다표범을 잡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영양이 부족해 움직임이 둔해진 북극곰의 모습은 온난화에 희생당하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남의 일 같지 않은 생각이 든다. 북극곰의 체중은 30%정도 감소하였다고 한다.
3일간의 영상제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교류회, 상영 후에 통역을 통해 제작자와의 대화를 마련하는 등 매우 다채로웠다. 지금보다 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싶은 영상제이다.
일상생활에 쫓기다보면 자신의 문제 이외에 느긋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을 보거나 강연을 들음으로써 평상시의 생활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 자연 환경에 보호받고 있는 것에 대하여 행복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일단 멸종하면 두 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생태계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 인위적으로 일어난 지구의 온난화. 이산화탄소를 삭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의식을 바꾸어 실천 할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하면 반드시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영상제였다.
(참고 URL)
·어스·비전 제 16회 지구 환경 영상제
http://www.earth-vision.jp/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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