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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오염을 없애기 위해 올해에도 조사는 계속된다
일본 토야마 현(富山県) 진쯔(神通)강 유역. ‘이타이이타이병’이 공해병으로 인정을 받아 피해 보상을 요청하는 재판이 시작된 지 올해로 40년이 된다. 공해병의 원인은 미쓰이(三井)금속 가미오카(神岡)광업소(현, 가미오카광업주식회사)에서 배출된 카드뮴이었는데, 진쯔강에 흘러들어간 카드뮴이 논밭과 인체를 오염시켰다. 뼈가 약해지고, 약해진 뼈가 부러져 고통 받는 환자가 ‘이타이, 이타이(아파, 아파)’하며 외쳤기 때문에 병명은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구마모토(熊本) 미나마타병, 니가타(新潟) 미나마타병, 욧카이치(四日市) 천식과 함께 4대 공해병의 하나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사회과목 수업에서 다루고 있다.
■ ‘오늘의 세미나는 내일을 위한 것이고, 100년 후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1972년부터 매년 1회, 공해 발생 기업에 대한 방문 사가 시행되고 있다. 조사에 참가하는 사람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앓은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사람과 카드뮴 피해를 입은 농지 소유자, 변호사, 학자 등이다. 이타이이타이병 재판에서는 1972년에 피해 주민이 승소하고, 원인 기업과 주민과의 사이에 ‘공해방지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협정에서는 주민들의 방문 조사권을 인정하고 있어 매년 방문 조사를 실시해서 오염을 방지하고, 진쓰강의 카드뮴 농도를 자연계의 수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2008년 8월 2일~3일에 실시된 ‘제 37회 방문 조사’에 참가했다.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참가해 첫째 날은 지금까지의 경과와 다음 날의 조사 포인트를 배우기 위한 세미나가 있었다. 주민 측을 지원하고 있는 학자 대표로서 구라치 미쓰오(倉知三夫) 교토대학 명예교수는 이런 인사말로 시작했다.
“오늘의 세미나는 내일을 위한 것이고, 100년 후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100년 후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이 느껴졌다.
■ 깨끗한 것(청)과 더러운 것(탁)을 나누다 - ‘청탁분리’의 철학
둘째 날, 쾌청한 하늘 아래, 7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는 시작되었다. 나는 ‘시카마(鹿間)공장 코스’에 참가했다. 현재는 광석 채굴은 하지 않지만, 납 재활용 공장으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 측에서 설명하면 학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는 입장 차이는 있지만 ‘환경을 좋게 만들고 싶다’라는 같은 염원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성실한 자세가 돋보였다.
‘청탁분리’라는 말을 주민 측에게도 기업 측에게도 물어보았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청탁분리는 우리들의 철학. 이것을 추구해 왔다’라고 말했다. 깨끗한 것(청)은 자연으로 돌리고, 더러운 것(탁)은 재활용하거나 가두어 둠으로써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매우 단순한 사고방식이지만 이것을 엄밀하게 실행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진쓰강의 카드뮴 농도는 이미 자연계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 농지의 토양개량사업은 2011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은 카드뮴 오염이라는 비참한 역사와 그 해결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이후에도 우리는 이러한 역사와 대처에서 배워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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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단체가 설립, 운영하는 ‘청류회관’ 안의 모습. 이타이이타이병의 역사를 전하기 위한 전시 패널이나 비디오 시청 코너 등이 있다.

출입 조사에서 기업의 설명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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