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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성삼재까지-제4회 성삼재길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0월 14일 제4회‘성삼재길 걷기대회’행사가 지리산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북 남원시 달궁 야영장쪽과 전남 구례군 천은사쪽 양방향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여 성삼재 도로를 따라 3시간여를 걸어서 오후1시 30분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구례 천은사 쪽에서 출발한 70여명의 사람들이 먼저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해서 달궁쪽에서 출발한 사람들을 박수로 맞이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2시 30분부터 성삼재 주차장에서 ‘성삼재길 걷기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호남대 오구균 교수와 우두성 국시모 부회장 ․ 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가 인사말씀을 하고 경남 하동 지리산평화교회 ‘아름나라’아이들이 자연을 노래한 축가를 불러주었습니다. 이어‘지리산으로 보내는 편지’를 구례에 사는 최보란 학생이 낭독했고 이어 홍대 앞 클럽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사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성삼재에서 하산하는 것으로 이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살부터 50대 장년층 참가자까지 1백70여 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전국에서 참여했습니다. 성삼재길걷기대회는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성삼재 도로를 두 발로 걸어 오르며 성삼재길을 지리산에 되돌려줄 방법을 찾아보고자 매년 가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성삼재 관통도로는 노고단의 생태계뿐 아니라 지리산국립공원 전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 도로를 통하여 성삼재에 오르는 탐방객 차량의 소음과 매연은 국립공원 환경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기도 합니다. 지리산생명연대는 성삼재 걷기대회와 더불어 이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칭 ‘성삼재 도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서, 지리산국립공원 관통도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한반도 생태계의 보고이자 민족의 영산으로 온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88년 성삼재관통도로 개통 이후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장객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노고단의 경우는 도로가 개발되기 이전보다 20배 가깝게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성삼재 관통도로는 노고단의 생태계뿐 아니라 지리산국립공원 전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 도로를 통하여 노고단에 오르는 탐방객 차량의 소음과 매연은 국립공원 환경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기도 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을 사랑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은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성삼재 도로를 두 발로 걸어 오르며 이 길을 지리산에게 되돌려줄 방법을 모색하고, 지리산이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공유함으로써 지리산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날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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